Realforce 104UB 개봉 및 사용기

작년에  HappyHacking Professional 2를 구입해서 잘 사용해 오고 있는데…

갑자기 Realforce 키보드도 사용해보고 싶어서 노래를 불렀다.

그러니 아내가 생일 기념으로 구입하라고 해서 냉큼 구입했다.

 

한국에서는 30만원이 넘는 높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지만…

일본 아마존에서 구입하면 20만원초반(배송비 포함)에 구입할 수 있다.

더구나 지금은 엔화가 낮은 시기라 일본에서 직구하는 것이 더 이익이다.

 

주문 후 1주일 정도 후에 키보드를 받았다.

FedEx편으로 받았는데…엄밀하게 말하면 내가 받으러 갔다고 해야겠다.

집으로 배송오는 시간에 외출하고 있어서 집에서 받지 못했고,

합정동에 있는 FedEx 사무실을 방문하여 직접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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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장이 더덕더덕 붙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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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박스 안에는 Realforce키보드와 구매 영수증이 들어있었다.

박스는 무지박스다. 그만큼 제품에 신경을 썼다는 얘기겠지?ㅋ

왼쪽 위에는 ‘REALFORCE’ 왼쪽 아래에는 ‘Topre’라고 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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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열어보니 키보드가 비닐에 쌓여서 놓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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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서와 키보드가 구성품 전부이다.

20,000엔이나 되는 키보드인데, 구성품도 좀 넣어주면 좋았을텐데…

하다못해 ESC키캡이나 키캡리무버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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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상단에 Topre Corporation REALFORCE라고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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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키 블랙, 풀배열이다.

흰색은 때가 탈 것같아서 블랙으로 주문했다.

첫 느낌은 HappyHacking Professional 2와 비슷하다.

같은 블랙 제품이라 그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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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은 제품 모델 등이 적혀있는 스티커가 붙여져 있고 USB케이블이 홈에 따라 끼워져 정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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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낮이 받침대를 세웠을 때는 위의 사진과 같은 높이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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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낮이 받침대를 접었을 때는 위와 같다.

옆에서 보니 키보드의 자판이 둥그스름하게 설치되어 있다.

아무래도 키를 입력하기 편하게 하기 위해서 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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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키 옆에는 윈도우키가 자리잡고 있다.

맥에서도 사용해도 되겠지만…

요즘은 윈도우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니까 윈도우 컴퓨터에 연결해서 사용하려고 한다.

 

Realforce 104UB 키보드를 사용해보니…

키보드의 무게가 상당하다.

일본 아마존의 제품 정보에 1.4KG이라고 적혀있는데…정말 무겁다.

(이렇게 무거운 키보드는 처음 사용해본다.)

배송대행업체에서 배송비를 비싸게 책정했던 이유를 알 것 같다.

그리고 키감이 가볍다.

개인적으로는 HappyHacking Professional 2보다 더 가벼운 것 같다.

(아직 적응이 안되서인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팜레스트가 없어서 키보드 위에 손을 올려놓으면 높이가 맞지 않아서 타이핑할 때 불편하다.

팜레스트를 구매한 후 타이핑을 해봐야 편한지 아닌지 알 것 같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키감이 가볍다.

타이핑 할 때 나는 소리는 크지도 작지도 않다.

풀배열 키보드라 사용하기가 편하다.

HappyHacking Professional 2는 FN키 활용을 많이 해야하는데…

풀배열 키보드는 그럴 필요가 없어서 편하다.

 

이제 더 이상 키보드는 구매하지 않을 듯 하다.

해피해킹도 리얼포스도 가지고 있으니…ㅋ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