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IE80에 포함된 기본 이어폰팁들은 참 마음에 들지 않는다.
기본 이어폰팁 중에 스폰지 형태로 되어 있는 것이 있어서 그걸 꽂아서 사용하는데 사이즈가 귀에 맞지 않다.
통증이 느껴진다.
그나마 작은 사이즈는 판매가가 한쪽만 보내줘서 사용하지 못하고…;;;
그래서 일단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이어폰팁인 ‘노부나가 이어폰팁’을 꽂아서 사용했다.
하지만 이어폰 노즐 사이즈가 맞지 않는지 꽂다가 이어폰팁이 찢어졌다.
그래서 사람들이 좋다는 추천하는 컴플라이 이어폰팁을 구매했다.
종류가 다양한데…
알리 IE80에는 T-500이 맞다.
컴플라이 이어폰팁에는 T-500외에 S, Sx, Ts, Tx, Tsx-500이 있는데…
그리고 사이즈도 L, M, S사이즈가 있다.
내 귀는 작은 편인 듯해서 S사이즈를 구매했다.
일반적으로 T시리즈가 제일 잘 팔린다고 한다.
그럼 컴플라이 이어폰팁 T-500을 살펴보자.
멋진 아저씨가 선글라스를 쓰고 이어폰을 꽂은 사진이 보인다.
정면에 이어폰팁 3쌍이 들어있다.
사이즈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S사이즈이다.
뒷면에는 T-500을 사용가능한 이어폰 목록이 나와 있다.
그외에 다양한 정보들이 적혀 있다.
젠하이저 IE80은 T-500이 맞다.
알리 IE80도 마찬가지.ㅋ
정면 오른쪽 상단에는 이어폰팁의 재질을 체험할 수 있는 작은 샘플이 있다.
메모리폼이기 떄문에 만지면 잘 들어간다. 그리고 곧 복원된다.
종이를 뜯으니 플라스틱 케이스에 이어폰팁이 담겨져 있었고, 한쌍을 뺀 후에 닫은 후 보관해 두었다.
컴플라이 이어폰팁 S사이즈이다.
노부나가 이어폰팁과의 비교 사진인데 컴플라이 이어폰팁이 앞에 있어서 그런지 큰 차이는 없어보인다.
뒷면을 보면 이어폰 노즐을 꽂는 부분이 컴플라이 이어폰팁이 약간 더 넓은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S사이즈라 메모리폼 두께가 좀 얇다.
그럼 알리 IE80에 컴플라이 이어폰팁을 꽂아 보자.
이어폰팁을 꽂는게 약간 뻑뻑하다고 할까나..
암튼 그래서 메모리폼이 찢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됐으나 무난하게 잘 들어갔다.
검정색이라 때도 많이 타지 않을테고..
괜찮아보인다.
약 2시간 정도 컴플라이 이어폰팁을 꽂은 알리 IE80으로 음악을 들어보니…
확실히 착용감이 좋고 통증도 심하지 않다.
이어폰팁을 지그시 누른 후에 귀에 꽂고 기다리면 메모리폼이 복원되면서 귀에 딱 맞게 팽창된다.
S사이즈라 그런지 귀도 덜 아프다. (이전에는 10분 정도만 있어도 귀가 아팠다.)
왜 사람들이 컴플라이 이어폰팁이 좋다고 하는지 알 것 같다.
택배비 포함 3쌍에 2만원이 좀 넘는 비싼 가격이긴 하지만 추천할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