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구매했다. GTX1060 6G.
작년에 샀던 컴퓨터에 꽂혀있는 그래픽카드는 Geforce GT705(OEM)인데…
고사양의 게임을 돌리기엔 역부족이기에 새로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처음엔 RX480을 사려고 하다가 좀처럼 진척이 없어서
GTX1060으로 선회하였고 3G와 6G중에 고민하고
또 미니 타입과 일반타입 중에 고민하다가
결국 이엠텍에서 나온 6G 스톰엑스 듀얼로 구매했다.
지금까지 봤던 그래픽 카드가 다 작은 것이라 그런지
처음 택배 박스를 받았을 때 뭔 박스가 이리 큰가 싶었다.
박스 정면에서 어떤 제품인지 알 수 있다.
GTX1060 STORM X DUAL 6G.
뒷면에는 제품의 특징이 적혀있고
한쪽 옆면에는 제품의 구체적인 사양이, 반대쪽에는 정면과 같이 제품명이 적혀있다.
박스를 개봉해보자.
그래픽 카드가 비닐에 쌓여 안전하게 담겨져 있다.
구성품은 카드본체, 설명서, 그리고 시디키.
가격에 비하면 구성품이 허한 느낌은 있지만
그만큼 그래픽 카드에 신경을 썼다는 의미로 해석해본다.
2개의 큼지막한 쿨러가 달려있다.
아래에는 작은 부품들이 조밀하게 납땜되어 있다.
DVI 포트 1개, HDMI 포트 1개, 그리고 3개의 Display 포트로 되어 있다.
집에서 사용하는 모니터가 구형이라 DVI포트로 연결해놓았다.
조만간에 모니터를 새로 하나 사야할 듯 싶은….;;;
집에 있는 컴퓨터가 미들타워형인데 아슬아슬하게 사이즈가 맞다.
하지만 그래픽카드를 꽂다가 긁히는 바람에 기스가….ㅠㅠ
본체를 연 김에 청소라도 해둘걸 하는 늦은 후회가…;;;
전원을 연결하고 HWMonitor로 그래픽카드의 온도와 팬 속도를 확인해본다.
아무런 작업을 하지 않는 지금의 온도는 48도이고 팬은 돌지않는다.
그래서인지 조용하다.
예전의 그래픽카드로는 실행해볼 엄두가 나지 않았던 게임들을 돌려보니 아주 부드럽게 잘 된다.
당분간은 게임을 즐기기에 아무런 어려움이 없을 듯 싶다.
마침 행사 기간이어서 시리얼번호를 등록하면 키보드나 헤드셋을 준다길래 홈페이지에 등록했더니 키보드를 사은품으로 받았다.
사실 30만원 이상의 그래픽카드는 처음 사보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니
왜 고가의 제품을, 좋은 사양의 제품을 구매하는지 알 것도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