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교 양보할 사안 아냐”…조희연, 예정대로 추진 시사

정말 지역이기주의 쩐다.

집값이 떨어진다고 기본권인 교육을 포기하라고 강요하나?

절대로 예정대로 처리하기를…

김성태 의원부터 사퇴해야겠네.

허무맹랑한 공약으로 이런 사태를 만들었으니…

 

출처 ) http://news1.kr/articles/?3097440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뉴스1 DB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 강서구 옛 공진초등학교 부지에 특수학교를 설립하는 사안을 놓고 장애인 자녀를 둔 학부모와 지역주민 간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예정대로 학교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11일 조 교육감의 페이스북에 따르면 그는 전날 “교육행정을 하는 데 있어서 교육감은 여러 이해당사자들의 입장을 당연히 고려해야 하지만, 그럼에도 특수학교 건립은 양보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며 공사 추진을 시사했다.

특수학교 필요성도 역설했다. 조 교육감은 “특수학교는 원자력발전소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와 같은 것이 아니라 (장애아와 그 학부모의) 생존권과 같은 것이자 인간의 기본권”이라고 밝혔다.

이번 갈등은 옛 공진초 부지에 특수학교 대신 국립한방의료원을 설치해야 한다는 일부 지역주민들의 반발에서 비롯됐다. 지역구 의원인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4월 총선 당시 국립한방의료원 유치를 내걸면서 집값 상승, 지역활성화 등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 상황이었다. 또 강서구 지역에 이미 특수학교가 있다는 점도 설립에 반대하는 이유였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들을 설득하기 위해 지난 7월6일과 이달 5일 두 차례 특수학교 설립 문제를 두고 주민 토론회를 열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특수학교 건립을 희망하는 일부 장애아 학부모들은 이 과정에서 무릎을 꿇으며 호소하기도 했다.

특수학교 개교 예정일은 오는 2019년 3월이다. 시교육청은 더 이상 시간을 늦출 수 없는 만큼 일단 공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옛 공진초 부지는 시교육청 소유인데다 도시계획법상 학교용지여서 절차에 걸림돌은 없다. 물론 주민 설득도 계속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조 교육감은 “특수학교를 특수하게 바라는 보는 것이 오히려 특수한 일”이라며 “(특수학교 건립은) 가부를 따질 그런 사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