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만의 휴가에 자전거를 타고 행주국수를 먹으러 갔으나
행주국수집이 월요일에 휴무라는 것을 보고 난 후 좌절했고…
근처의 초계국수집에서 초계국수를 먹었다.
사실 행주국수집만 알았지 초계국수집이 있는지는 몰랐기에
초계국수라는 메뉴만 보고 들어갔고 가게 상호명도 몰랐다.
인터넷으로 ‘행주 초계국수’라고 검색해보니 ‘행주산성 국수장군’이라는 상호명이네.
가격은 7천원이지만 엄청나게 큰 그릇에 가득 담겨진 초계국수를 보니 군침이 생긴다.
한 그릇 후루룩 다 비운 다음에 다시 집으로 복귀했다.
정말 오랜만에 오랜시간동안 자전거를 탔더니 엉덩이가 쑤시고 아프다.
더구나 가양동에서 한강으로 가는 길에 사고가 났기에 몸도 쑤시고 아파서 더 힘든 라이딩이었다.
엔도몬도로 기록한 라이딩 로그를 살펴보자.
홍제동에서 출발해서 홍제천을 지나 한강으로 진입했고
복귀할 때는 마포대교를 통해 서대문, 그리고 홍제동으로 들어왔다.
약 35.7km정도 라이딩한 것으로 나오지만
라이딩 중간에 엔도몬도를 실행했기 때문에 실제 거리는 더 길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집에서 10시 30분쯤 출발했고 국수를 먹은 후 집에 오니 오후 3시쯤이었다.
정말 오랜만에 라이딩을 했고
사고도 당했고
힘들어서
당분간 자전거는 쉬어야겠다.
몸이 쑤시고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