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알리발 RA1 헤드폰 앰프에 대한 글을 포스팅했었다.
그때는 케이스 없이 앰프 본체만 있었는데…
시간이 나서 케이스를 만들었다.
집에 있던 나무상자에 드릴로 구멍을 뚫고 조각칼로 파면서 만들었는데
결론은…손아프다.
케이스를 다 만들고 DAC와 연결을 하고 헤드폰을 써서 들어보니
지난 글에도 말했다시피 볼륨확보가 생각보다 되지 않는다.
약 10% ~ 15% 정도 볼륨이 커진 듯하다.
하지만 앰프를 연결할 때가 소리에 풍성함이 느껴진다.
앰프를 연결하지 않았을 때에가 평범한 소리였다면 앰프를 연결했을 때에는 평범한 소리에 다이나믹한 요소가 더해진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음악을 듣는 맛이 느껴진다고 할까?
컴퓨터에서 들을 때보다 아이팟등과 같은 플레이어에서 음악을 들었을 때 그 차이를 알 수 있었다.
볼륨확보만 잘 됐으면 더 좋았을텐데…
케이스를 만들고 나서 뚜껑을 찾아보니 어디갔는지 안보인다.
좀더 찾아보고 없다면 다른 방도를 구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