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상을 취미로 하다보니 기변증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보다.
카페 등에서 Cayin N5가 좋다는 글을 많이 봐서 마침 공동구매도 하길래 구입했다.
구입한지는 몇 개월 됐는데 이제서야 글을 올린다.
제품 보증서가 있으면 1년간 무상 보증이 가능하다.
비닐을 뜯은 후의 정면에는 좌측 상단에 Cayin이라고 적혀있고 우측 하단에는 주파수 같은 그림이 있다.
그림으로 보면 대충 어떤 특성이 있는지 알 수는 있다.
본체 밑으로는 실리콘 케이스, 동축 케이블, 충전 및 데이터 케이블, 설명서, 액정 보호필름이 들어있다.
실리콘 케이스는 당연하게도 N5의 모습에 맞도록 되어있다.
밑에도 마찬가지로 충전 등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되어있다.
간단한 사용설명서가 영어로 되어 있어서 습득하기 쉽다.
일단 본체는 무게감이 느껴진다.
정면에는 액정, 휠, 버튼으로 되어있다.
버튼은 이전 메뉴, 다음곡, 이전곡 버튼이다.
뒷면에는 카본바탕에 글이 케인이나 N5라는 글이 적혀있다.
고급스러워 보인다.
밑면에는 충전 및 데이터 포트, 마이크로 SD 슬롯, 그리고 리셋 구멍이 자리하고 있다.
충전 및 데이터 포트는 USB 3.0이고 메모리 카드는 최대 256GB(128GB *2)만큼 지원한다.
상단에는 전원 버튼과 COAX, 이어폰, 그리고 밸런스드 헤드폰 포트가 있다.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COAX나 밸런스드 포트는 사용해보지 않았다.
재생 중 액정이 켜진 상태에서 아래쪽 메뉴버튼을 누르면 재생 곡에 대한 메뉴가 나오고 액정이 꺼진 상태에서 볼륨 버튼을 길게 누르면 이전곡, 다음곡으로 이동할 수 있다.
현재 메모리에 저장되어 있는 노래들의 정보들이 보인다.
액정에 앨범 아트가 나온다.
아래에는 곡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앨범아트가 없는 경우에는 바이올린의 기본화면이 나온다.
마찬가지로 아래쪽에 곡에 대한 정보가 나온다.
USB 3.0을 지원한다.
Cayin N5를 사용하니…
제일 처음으로 느낀 것은 음악에 무게감이 실렸다는 것이다.
전에 사용하던 I-HIFI770과 비교를 하자면
770이 20대의 발랄함과 가벼움이라면 N5는 30대의 성숙함이 느껴진다.
N5본체가 무거운 편인데 그에 맞게 음악도 무겁게 느껴진다.
물리버튼의 조작법도 어렵지 않고
최대 256GB의 넉넉한 용량을 지원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Display UI는 좀 별로인 듯하다.
몇 개월간 사용해보니 왜 사람들이 N5가 좋다라고 하는지 알 것도 같다.
당분간은 N5로 만족하면서 음감 생활을 할 수 있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