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에 리눅스마스터 1급 2차 실기 시험을 보고 오늘 결과가 나왔다.
지난 1차 시험과 마찬가지로 턱걸이로 합격했다.
시험 준비는 일단
리눅스마스터 1급 표준교재가 있으나 분량이 많아서 전부 읽지는 못했다.
일단 명령어와 서비스 환경 설정을 읽어본 후 기출 문제를 풀면서 준비를 했다.
5년치 기출문제를 풀었는데 물론 정답과 비교하면서 풀었다.
리눅스 명령어나 man페이지 등을 컴퓨터에서 확인하면서 준비했다.
그리고 시험 당일 경기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봤는데
시험장에 도착하니 각 컴퓨터마다 USB가 꽂혀있고 리눅스로 부팅이 되어 있는 상태였다.
처음에 좌석번호가 있는거라 생각했으나 그렇진 않고 비어있는 자리를 안내해줘서 자리에 앉은 후 시험을 봤다.
시험이 시작되니 열심히 컴퓨터 자판을 두들기는 소리가 들린다.
나도 열심히 man페이지나 –help를 보는데
한 화면씩 페이지를 넘기는 명령어가 생각이 안나서 vi로 man페이지를 열어서 한 줄씩 읽어가면서 문제를 풀었다.
처음 보는 유형의 문제도 있고 익숙한 유형의 문제도 있었다.
시간을 채워 문제를 다 풀고 나오니
왠지 붙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날인가 정답이 공개되고 한번 쓱 흝어보니 답을 적었던 것들이 많이 보이길래…
‘어렵지 않게 합격하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결과가 나오니 운이 좋게도 턱걸이로 붙었다.
한 문제만 더 틀렸어도 떨어졌다.ㅋ
1차 필기 시험도 그랬지만 2차 실기 시험도 운이 좋아서 붙었는 듯 싶다.
어찌됐든 이로써 리눅스마스터는 졸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