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을 바꾼다는 것(2011/11/30)

최근 몇 년간 다른 이들이 내게 이성이 아니라 동성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하곤 했다.

바로 얼마전에는 그러한 것이 고착화되어서 바꿀 수 없을 것 같아 보인다고 바꾸면 참 좋을텐데 하는 얘기를 들었다.
또 다른 이는 나의 attitude에 문제가 좀 있어보인다고 했다.

다른 사람들을 만날 때 나는 말을 하면서도 항상 머리 속으로 다음에는 무슨 말을 해야할까 생각한다.
대화가 끊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 어색한 자리가 싫어서 부단히도 애쓰는 것이다. 굳이 그럴 필요는 없는데…

그리고 정말 많은 말은 한다. 하지 않아도 될 그런 말들까지…

이런 습관을 바꾸기 위해 노력을 해보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며칠을 못갔었다.
고민이고 또 고민이다.

성격을 바꾼다는 것!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옛말이 틀린 말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