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닉스 이발기 UNT-8900 개봉기 및 사용기

 쌍둥이가 태어난지 어느덧 15개월이 넘었고, 머리카락이 많이 자랐다. 숱은 좀 적지만 아직 어리니…조만간 풍성해지겠지.

유아전용 미장원에 가서 머리를 깎으려고 했으나 너무 비싼 가격이라 엄두가 나지 않아

차라리 집에서 직접 머리를 깎아주자 싶어서 이발기를 검색해봤다.

네이X에서 이발기를 검색하니 유닉스 전자에서 나온 이발기에 대한 평이 좋았다.

그리고 그 제품을 구입했다.

 

유닉스 전자에서 나온 이발기는 종류가 무척이나 많지만 이 중 UNT-8800과 UNT-8900이 좋다고 한다.

UNT-8800과 UNT-8900의 숫자 차이는 단지 색상의 차이뿐이다.

8800은 화이트블루이고 8900은 검정이다.

아무래도 검정색이 무난한 것 같아서 UNT-8900으로 구매했다.

 

아래는 개봉기 및 사용기이다.

IMG_6755박스 정면

투명한 창을 통해서 이발기를 볼 수 있다.

IMG_6756 박스 뒷면

제품에 대한 설명이 사진과 함께 쓰여져 있다.

IMG_6757측면

제품의 간략한 특징이 나와있다.

IMG_6758측면

제품의 구성품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IMG_6759박스 개봉

박스의 측면에서 설명된 구성품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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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에 쌓여져 있는 건 위와 같이 빗, 설명서, 그리고 커트보이다.

설명서

제품에 대한 설명서가 한글로 잘 적혀있다.

설명서를 대충 한번 읽어보니 이해가 잘 된다.

IMG_6760제품 정면

곡선의 형태로 매끈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IMG_6761

IMG_6763측면

앞으로 약간 구부러져 있어서 손으로 잡아서 머리를 깍기에 편하다. 그립감이 좋다.

IMG_6762배면

 

IMG_6765빗살캡

이발기에 꽂아서 사용하는 것으로 이발할 때 남겨질 머리카락의 길이를 좌우한다.

차례로 3mm, 6mm, 9mm, 12mm이다.

IMG_676612mm는 대략 이 정도다.

IMG_6770

IMG_6771

 

IMG_6773빗살캡을 꽂았을 때(12mm)

IMG_6774빗살캡을 뺄 때는 뒷면을 먼저 잡아 당기면 자연스럽게 빠진다.

설명서에는 엄지로 분리하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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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6768아답터

출력은 4V, 1.5A이다. 8800과 8900에 사용가능하다.

14년 4월에 제조된 제품인가보다.

IMG_6769윤활유 및 청소솔

이발 전후로 윤활류를 바르고 청소솔로 청소하면 된다.

IMG_6779충전 중

전원을 꽂아서 충전을 하면

충전중에는 빨간불, 충전이 완료되면 초록색 불이 켜진다.

IMG_6789머리를 깎기 전

IMG_6799

IMG_6800

머리를 깎은 후

처음이라 12mm를 이용해서 머리를 깎았다.

머리숱이 별로 없고 머리카락이 가늘어서 깎기가 쉽지 않았다.

 

 

군대에서 이발기를 만져본 이후 처음으로 이발기를 사용해봤다.

제품 설명에는 초 저소음이라고 하지만 소리는 좀 난다. 그리고 진동도 느껴진다.

하지만 그렇게 심하진 않은 것 같다.

실제로 머리를 깎을 때 소리나 진동에 놀래서 아이가 울면 어떻게 할까 걱정했지만 괜찮았나보다.

 

아직은 이발하는게 익숙하지 않아서 균일하게 머리를 깎지는 못했지만 나름 만족스럽다.

유아전용 미용실에 가면 쌍둥이기 때문에 비용이 5만원 이상 나올텐데…

그 절반의 가격만 투자해서 몇 년 동안은 미용실에 안가도 된다.

 

이발기를 사용해서 2~3개월에 한번씩 머리를 깎아주면 ‘나도 이발사다’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