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과자

  회사 동료가 사무실 근처에 수입과자점을 오픈했다고 해서 가봤다.

 

일단 가게 위치는

근처에 사무실이 많아서 직장인들이 엄청 많이 있는 지역이고(점심 시간엔 사람들로 붐빈다.)

또한 바로 앞에 초등학교가 있어서

가게를 하기에는 좋은 위치인 것 같다. 

문제는 어떻게 홍보를 해서 판매를 할 것인가이다.

 

가게를 둘러보고 난 후 첫 느낌을 솔직하게 얘기하자면…

‘음 생각보다 비싸네.’였다.

수입과자라고 해서 무조건 가격이 저렴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그래도 인터넷이나 다른 매체를 통해서 들은

수입 과자는 양도 많고 가격도 만족할만 하다란 것이었다.

하지만 오늘 가본 가게에서 받은 느낌은 좀 달랐다.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수입과자의 가격에 대해서 무지하기 때문에 그렇게 느끼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가게를 둘러보고

그냥 나올 수 없어서 몇 종류의 과자를 샀다.

비싼 건 사기 좀 그랬고

주로 1,500원류의 과자를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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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개의 과자를 샀다.

이 중 제일 비싼 것은 2,300원이고 제일 싼 것은 1,3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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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쿠키, 초코칩쿠키

원산지는 말레이시아이다.

Imported by Singapore라고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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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버터쿠키, 초코칩쿠키

제품엔 일본어가 적혀있고 원산지는 역시 말레이시아이다.

9개의 칩과자가 들어 있다고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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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맛, 카카오맛 웨하스

원산지는 터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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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크맛, 코코아맛 과자

원산지는 베트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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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맛 과자

이 과자가 2,300원으로 내가 산 과자 중에서 제일 비쌌다.

원산지는 필리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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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네오

마치 오레오 같은 모양이다.

원산지는 터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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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구매 금액은 10개의 과자에 15,600원이다.

 

개봉해보지 않아서 실제 내용물들은 어떻게 얼마나 들어있는지 알 수 없다.

그리고 먹어보질 않아서 맛도 알 수 없다.

하지만 한국에서 판매하는 과자와 비슷하니 맛도 비슷할 것이라 생각된다.

  

독일에 있을 때 대형수퍼에서 샀던 과자 가격이 비싸면 2유로였는데…왠만하면 1유로

당시 한화로 1,200원(1유로) ~ 2,400원(2유로)이었다.

과자를 하나 사면 2~3일을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 생각이 나서 한국에서는 과자가 가격대비 너무 엉망이라 별로 사먹고 싶지 않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요즘 한국에서 제조하는 과자는 질소과자라고 불리워진다.

질소 과자는 다음의 글에서 확인해보자.

질소 과자

한국 과자 제조사들은 마인드를 바꿔야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