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사용하는 데스크탑에는 하나마이크론에서 나온 64GB SSD가 꽂혀있었다.
약 3년간 잘 사용해왔는데…
사용하다 보니 설치된 프로그램도 많아지고 다운받은 파일들도 많아져서 용량이 부족하게 되었고
용량이 더 큰 SSD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인텔에서 나온 520 Series 120GB SSD를 구매했고
윈도우를 새로 설치하지 않고 디스크 복제 프로그램을 이용해 디스크 복제로 설치를 했다.
먼저, 다나와에서 제공하는 SSD의 스펙을 살펴보자.
읽기는 초당 550MB, 쓰기는 초당 500MB까지 지원한다.
A/S는 무상 5년이다.
인텔 520 Series 120GB SSD를 개봉해보자.
구입한 인텔 SSD 무지박스로 되어 있다.
이트론 주식회사의 정품 스티커가 붙여져 있고 이 스티커를 SSD에 붙이면 5년간 A/S를 받을 수 있다.
박스 뒷면에는 별다른 정보가 없다.
박스를 열어보면 보호 목적인 스펀지 사이로 SSD가 비닐에 쌓여 있고 스티커가 들어있다.
SSD본체와 SPEED DEMON이라고 적혀 있는 스티커로 구성되어 있다.
SSD의 전면에는 제품의 정보가 나와 있는데…
위쪽으로 보호가드가 붙여져 있다.
아마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함이 아닌가 싶다.
뒤면은 그냥 밋밋하다.
케이스와 연결되기 위한 나사 구성이 있다.
SATA 방식의 연결이다.
구형 컴퓨터가 아니면 대부분이 이 방식이다.
옆면에도 나사 구멍이 있다.
구입한 제품은 데스크탑 가이드가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그냥 데스크탑에 나사로 연결했다.
디스크 복사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기존 윈도우가 설치되어 있는 SSD에서 새로운 SSD로 디스크 복사를 했고, 재부팅을 하니…
위의 사진과 같이 제대로 SSD가 인식되고 량은 64GB에서 120GB로 더 많아졌다.
파티션도 기존의 SSD와 같이 복제가 되었다.
이제 하드디스크의 성능을 측정해보자.
CrystalDiskmark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했고
결과는 아래의 사진과 같다.
아주 잠깐 사용해보니…
부팅 속도는 말할 것도 없이 빠르고
프로그램 실행 시간도 짧아진 듯하다.
(사실 기존에도 SSD를 사용했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다.)
용량이 많아지니 심리적으로 편해졌다.
(내 컴퓨터에서 하드디스크가 빨갛게 변하면 심리적으로 불안해진다.)
CrystalDiskmark를 이용한 성능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아래의 사진은 기존에 사용하던 하나마이크론의 64GB SSD이다.
이 제품은 다른 하드웨어와의 궁합이 좋아야하는 건지…
조립컴퓨터에 꽂을 경우에 프리징 현상이 많이 발생했다.
(덕분에 A/S를 많이 보냈다.)
하지만 브랜드 컴퓨터(예: 델컴퓨터)에 꽂을 경우에는 3년이 넘도록 프리징 현상과 같은 것이 발생하지 않았다.
뽑기 운이 좋아야 하는건지, 위에서 말한 것처럼 하드웨어 궁합이 좋아야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