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라토미 오리가족 나들이

 쌍둥이 중 큰 애가 물건을 끌고 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스마트폰 장난감을 주면 조금 가지고 놀더니 바닥에 질질 끌고 다닌다.

그래서 끌고 다니는 장난감을 샀다.

이름하야 타카라토미 오리가족 나들이.

이름이 어렵다.

IMG_3919 박스 전면에서 어떤 제품인지 확인할 수 있다. 

IMG_3920 IMG_3921 박스를 열었을 때 엄마 오리와 새끼 오리 2마리가 나란히 줄지어 있다.

IMG_3923 오리들 사이에는 플라스틱으로 이어져 있고 엄마 오리 앞에는 끌고 다닐 수 있는 끈이 있다.

끈 길이는 짧은 편인데…어른의 기준에는 짧고 아이들 기준으로는 딱 맞는거 같다.

 

엄마 오리 뒤에 스피커가 있어서 끌고 다니면서 충격을 받을 경우에 ‘꽥꽥꽥’ 소리가 난다.

하지만 작은 오리들이 줄지어 연결되어 있어서 끌고 가다가 약간만 틀어져도 오리들이 옆으로 쓰러진다.

아이들은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듯 하지만…

내가 볼때에는 매번 쓰러질때마다 바로 세우는 것이 귀찮을 싶었다.

 

쌍둥이가 오리가족 장난감을 보더니 고함을 지르고 좋아한다.

하지만 30분 후에는 오리 가족을 들고 던지고 높은 곳에서 떨어뜨린다.

 

지난 번 스마트폰 장난감과 마찬가지로 딱 30분 정도 가지고 놀기에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