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사용하던 아이폰 5가 침수됐고 리퍼 기간이 지났기 때문에 사설 수리점에서 고친 후에 내가 사용하고 있었다.
세척비 포함 약 12만원에 수리한 후 사용하고 있었는데…
지난 토요일 아이폰이 네트워크 사업자를 찾지 못하고 계속 ‘검색 중…’만 떴다.
왜 그러지 싶어서 재부팅도 하고 USIM카드를 빼보기도 했는데…계속 그 상태였다. 당연히 통화는 안되고…
인터넷을 찾아보니 컴퓨터에 연결한 후 아이폰을 복원하면 괜찮다는 글이 있어서 당장 컴퓨터에 연결했고 복원을 실행했는데…
이런 젠장…이번엔 복원 자체가 안된다. 복원 중 오류가 발생했다며 중간에 끝나버린다.
아이폰은 켜지지도 않고 계속 아이튠즈에 연결하라는 그림만 나오고…
월요일 출근해서 종로에 있는 공인 서비스 센터에 가서 지금까지의 상황을 얘기하니 주는 답변은 유상리퍼가 답이라고 한다.
그리고 리퍼되는데 4일 정도 걸린다고 그러고…센터 직원이 리퍼받을바에는 새폰을 사는 것이 나을 것이라는 얘기도 해줬다.(유상 리퍼는 33만원이 든다.)
센터를 나와 맞은편의 사설 수리점(처음 수리했던 곳)에 가서 증상을 설명해주고 핸드폰을 맡겼다.
맡긴 월요일에는 아이폰이 복원이 안된다며 수리가 힘들것 같다라는 답변을 들었고…
화요일인 오늘 오전에 다시 전화를 해보니 수리가 완료됐다고 그런다.
잉?
부랴부랴 사설 수리점으로 가서 핸드폰을 받아들었는데 정말 초기화가 되어 있다.
왜 그런지 물어보니 IOS가 뻑(?)나서 그렇다고 했다.
공임비 3만원을 주고 들고 나오는데 안되던 아이폰이 제대로 작동하니 신기하다.
다시 사무실로 돌아와 백업한 걸로 복원을 완료했고…
지금은 잘 작동하고 있다.
사실 침수가 된 후 사용하기에 불안불안하다.
언제 고장날지도 모르고…
이번 한번만 더 사용해보고 다음에 또 고장나면 새폰으로 갈아타야겠다.
하지만 약정을 걸기는 너무나 싫다.
지금은 잘 되고 있는 아이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