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가 좋다고 하는 IHIFI 770을 중고로 구매했다.

판매자는 중국인 유학생이었는데…아마 중국에서 구매 후 사용하다가 판매하는 것 같았다.

박스정면에는 회사 로고와 함께 ‘Let’s make things better’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뒷면에는 중국어로 제품의 제원에 대해 적어놓았다.

옆면에도 중국어로 뭐라고 적혀 있는데…무슨 뜻인지는 모르겠다.

박스를 열면 770본체가 바로 보인다.

본체 밑에는 케이스를 비롯한 악세사리 등이 있다.

케이스, USB 케이블, 보증서, 설명서 등이다.

VIP 카드인데…뒷면에는 재생 가능한 음악 파일에 대해서 적어놓았다.

가죽 파우치이다.

내부에는 부드러운 재질이기 때문에 기스가 생기거나 그러지 않을 것 같다.

설명서에는 다행스럽게도 한국어가 있다.

간단하게 사용법을 적어놓았고 실제로도 사용이 간단하다.

5핀 USB 케이블도 포함되어 있다.

IHIFI 770의 본체의 정면에는 강화유리로 되어 있고 터치 방식의 조작버튼이 있다.

뒷면은 별 내용없다.

옆면의 한쪽은 마이크로SD카드 슬롯과 리셋 구멍이 있다.

마이크로SD카드는 128G까지 지원한다고 한다.

반대쪽은 아무것도 없다.

윗면에는 파워버튼, USB 슬롯, 그리고 이어폰을 꽂을 수 있는 곳이 2개가 있다.

BRIGHT는 보컬을, DARK는 악기를 위한 곳이다.

실제로 DARK에 이어폰을 꽂아서 들어면 보컬보다는 악기소리가 더 잘 들린다.

밑에도 아무것도 없다.

파워버튼을 길게 눌러 전원을 켜본다.

다행히 한국어를 지원한다.

IHIFI770은 내부메모리 8G에 외부메모리는 최대 128G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확장성이 괜찮은 편이다.

그리고 질리지 않는 외형이기 때문에 쉽게 싫증나지 않는다.

하지만 펌웨어업데이트를 하지 않으면 UI가 이상해서 조작하기가 어렵다.

펌웨어는 2.02가 최신이긴 하지만 업데이트가 잘 되지 않는 것 같다.

간혹은 엉뚱한 곳이 터치되는 경우도 생기기도 한다.(손가락에 살이 쪄서 그런지도…;;)

가끔은 SD카드를 잘못 읽어서 그런지 노래가 깨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앞뒤버튼을 누르면 다시 제대로 재생된다.

음질을 얘기하면…

지극히 개인적이긴 하지만 괜찮은 소리를 들려준다.

사실 음감초짜가 얼마나 음질을 얘기할까마는…

인터넷의 평가들을 보면 저가형 제품 중에서는 상당히 좋은 음질을 들려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나름 만족하면서 사용중인 DA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