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글)[할로윈 유래]의미는 알고 즐겨야죠~

10월 31일은 할로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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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http://www.joongang.ca/bbs/board.php?bo_table=T1005&wr_id=6235%3E

할로윈 데이, 유래와 의미

할로윈(halloween)의 어원은 카톨릭 교회에서 유래됐다.
즉 성인의 날(All Hallows Day)인 11월 1일은 모든 성인들을 기리며 종교적 행사를 갖는 카톨릭 교회의 전통적인 기념일인데 이 날을 기념하는 전야제(All Hallows Eve)가 오랜 세월 변화하면서 전해져 내려 온 것이 바로 할로윈의 어원상 기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 유래를 좀 더 살펴보면 기원 전 5세기경 켈트족이 거주하던 지금의 아일랜드 지방과 북부 유럽의 지역은 겨울이 길어 10월 31일을 여름의 마지막으로 보고 11월 1일을 새로운 해의 첫날로 기념했었다.

수확의 계절이 끝나고 어둡고 추운 겨울이 시작 되는 이 10월 31일을 당시 사람들은 산자와 죽은 자의 경계가 불분명 해 진다고 믿었다.

죽은 사람들의 혼령이 다시 땅으로 내려와 농사를 망치게 하고 사고를 일으키고 살아 있는 사람들의 몸을 빌려 거처를 마련한다고 믿었다.

따라서 온 마을 사람들은 이 날 육체를 점령 당하지 않기 위해 난방을 중단하고 몸을 차갑게 해서 혼령으로부터 몸을 보호했다.

그리고 귀신처럼 분장을 하고 시끄럽게 마을을 돌아다님으로써 기거할 육체를 찾아 헤매는 혼령들을 놀라 달아나게 했다.

켈트족은 이미 혼령에게 몸을 점령 당했다고 생각 되는 사람을 장작 더미에 올려 놓고 화형에 처하여 귀신이 산자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본보기를 보여 주기도 했다.

그 후 기원 후 1세기 경 로마인이 켈트족의 풍습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로마인은 사람을 불에 태우는 행위는 하지 않았고 대신 인형을 만들어 불에 태우곤 했다.

이 풍습이 세월이 흐르면서 점차 변해 귀신이 몸에 들어온다는 의식은 약해지고 도깨비, 귀신, 마녀와 같은 복장을 하고 모이는 축제 형식으로 발전 되었다.

이 풍습이 이민자들에 의해 북미로 전해졌으며 오늘날 어린이들의 축제로 자리잡게 되었다.

트릭 혹은 트릿(Trick-or-treat) 풍습은 켈트족의 풍습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추정되며 11월 2일 ‘영혼의 날(All souls day)’ 행사로 유럽 사람들이 마을을 돌며 사각형의 ‘영혼 케이크(Soul cake)를 구했던 데서 그 유래를 찾고 있다.

영혼 케이크를 더 많이 받을수록 더 많은 영혼을 구원해 줄 수 있다고 당시 사람들은 믿고 있었다.

재코랜턴(Jack-o-lantern)은 아일랜드 전설에서 기원을 찾는다.

난폭하고 나쁜 짓만 일삼던 잭이라는 사람이 사탄을 꾀어 나무에 올라가게 하고는 나무 둥지에 십자가를 새겨 넣어 악마를 나무에 꼼짝 못하게 묶어 놓았다.

그 후 잭이 죽어 생전의 나쁜 행실로 천당에 가지 못하고 악마를 속였다는 죄로 지옥에도 가지 못하게 됐다.

대신 악마는 잭에게 작은 불씨 하나를 주어 어둡고 추운 겨울을 견디게 했는데 잭은 그 불씨를 오래 간직하기위해 호박의 속을 꺼내고 그 안에 불씨를 간직했다는 전설이 있다.

오늘날 비 기독교도와 악마주의자들이 할로윈을 그들의 최고 기념일로 채택하고 있어 기독교 단체에서는 할로윈을 금기시 하고 있는데 그 기원이 악마주의자들의 풍습에 있는 것은 아니다.

켈트족의 새로운 한해를 축하하는 의식과 중세 유럽의 영혼 구원을 위한 기도 의식에서 시작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