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노트북에서 내장시디롬을 제거하여 가지고 있었는데…
그냥 버리는 아깝고 해서 외장시디롬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우선 웹검색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인터파크에서 외장시디롬 케이스를 구매했다.
추가 구성으로 베젤도 같이 구매했다.
외장시디롬 케이스는 노트킹에서 나온 ‘USB 2.0 Slim Portable Optical Drive’ 제품이다.
구성물은 시디롬 케이스, 설명서, 전원케이블, USB 케이블이다.
옆에 보이는 베젤은 추가 구성으로 구매한 것이다.
설명서에는 사진을 이용해서 외장시디롬을 조립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컴퓨터에 지식이 없은 사람들도 충분히 조립할 수 있다.
준비물은 노트북에서 탈거한 내장시디롬, 안경 나사 드라이버, 그리고 외장시디롬 케이스만 있으면 된다.
우선 외장시디롬 케이스의 윗면을 살포시 밀어서 케이스를 분리한다.
케이스 안에는 시디롬에 연결하는 보드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에 따라 두가지 타입이 있다. IDE타입과 SATA타입인데 아래의 사진을 보자.
요즘은 SATA 방식으로 많이 나온다.
내가 가진 시디롬은 구형 노트북에서 탈거한 것이기 때문에 IDE 방식을 사용한다.
그래서 외장시디롬 케이스도 IDE 방식의 제품을 구매했다.
위와 같이 내장시디롬과 보드를 단자에 맞게 결합시켜주고
케이스에 넣은 후
상판 케이스를 결합하고
제공된 나사를 돌려서 고정시켜주면 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추가로 구매했던 베젤을 시디롬의 전면부에 꽂아주면 완성이다.
뒷편의 케이블 연결부인데 전원을 연결하는 곳과 USB 연결케이블을 연결하는 곳이 있다.
일반적으로 USB만으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지만 혹시나 전원이 부족할 경우에 전원케이블을 연결해서 사용하면 된다.
밑면에 메이드인 차이나라고 ‘떡’하니 적혀 있다.
내장시디롬도 중국산이었으니…뭐 딱히…
조립이 완성된 외장시디롬이 잘 작동되는지 컴퓨터에 연결해봤다. (윈도우 7CD를 넣고 난 후)
위의 사진과 같이 컴퓨터에서 시디롬을 잘 인식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시디롬을 실행했을 때에도 정상적으로 작동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조립해보니…
총 1만원이 안되는 금액으로 외장시디롬을 하나 갖게 되었다.
(물론 내장시디롬이 있다는 가정하에)
인식도 잘 되는 것 같고
조립도 간단하다.
하지만…
외장시디롬 케이스의 마감이 좀 별로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감수해야 할 부분인 듯하다.)
조립하고 난 후 생각보다 슬림하지 않은 듯하다.
이로써 외장시디롬이 새로 하나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