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 스마트폰 장난감

  쌍둥이가 핸드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스마트폰 장난감을 사줘야지 했다.

사실 스마트폰 장난감을 사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쌍둥이 중 둘째가 엄마 아이폰5를 싱크대의 물에 빠뜨린 것이다.

덕분에 중고로 아이폰5 32G를 구매했고…침수된 폰은 수리해서 현재 내가 쓰고 있다.

 

암튼 쌍둥이에게 스마트폰 장난감이 필요할 듯 해서 가격비교 사이트를 통해서 개당 약 1만원 정도에 구매하게 된 뽀로로 스마트폰 장난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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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을 누르면 다양한 소리를 낸다.

전화거는 소리 사진찍는 소리(왼쪽에서 두번째 아래 버튼을 누르면 사진찍자는 말과 함께 불빛이 반짝인다.), 숫자, 문자 알림 등 다양한 소리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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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가 큰 편이기 때문에 뒷면 스피커에 테이프를 붙였다.

덕분에 소리는 작아졌지만 모양이…;;;

그래도 아이들 귀가 상하는 것보다야 낫다.

배터리 넣는 곳에 꽂혀있는 종이를 빼고 정면의 버튼을 누르면 소리가 난다.

뽀로로 주제곡을 처음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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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 스마트폰 장난감에 같이 들어 있는 뽀로로 피규어.

쌍둥이가 갖고 놀거 같지는 않다.

혹시나 입에 넣을까 싶어서 내가 보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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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방의 아이맥 위에 올려두었다.

그런데 아이맥의 윗면이 좁아서 금방 떨어진다.

 

쌍둥이가 장난감을 가지면

집중해서 버튼을 누르고 귀에 대며 전화받는 흉내를 내기도 한다.

하지만 금방 실증을 낸다.

결국 바닥에 놓고 끈으로 잡아 당기며 끌고 다닌다.;;;

약 30분 정도는 잘 가지고 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