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마우스 m705 A/S 후기

3년 전쯤에 사무실에서 사용할 무선 마우스를 구매했다.

로지텍 m705.

배터리가 오래가서 마라톤 마우스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잘 사용해왔는데…

언제부터인가 휠이 잘 안된다.

SetPoint에서 휠의 스크롤 간격을 3줄인가로 설정해놓고 사용해왔는데 어느 순간에 웹페이지의 제일 밑으로 스크롤이 내려가는 문제가 생겼다.

불편함이 있었지만 사용하고 있다가 로지텍 마우스 보증기간이 3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서비스 센터에 전화를 해서 문의를 해보았다.

다행히 보증기간은 2015년 10월말이란다.

직원에서 마우스의 증상을 얘기해주니 소프트웨어의 문제일 수도 있고 하드웨어의 문제일 수도 있다고 한다.

일단 SetPoint를 삭제한 후 사용해보라고 해서 삭제 후 사용하니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다시 서비스 센터에서 알려준 방식로 소프트웨어를 재설치하고 사용하니 괜찮은 것 같길래 그냥 다시 사용했다.

하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다시 같은 증상이 발생하고, 소프트웨어 문제가 아닌 듯 싶어 A/S 센터에 택배로 마우스를 보냈다.

증상을 확인해보고 하드웨어 문제라면 교환을 해서 새제품으로 보내준다고 했고…

마우스를 보낸지 일주일 정도 후에 새로운 마우스가 내게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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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받은 새제품이다.

정면에는 마우스와 Unifying 수신기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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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면에는 마우스에 대한 설명이 빼곡히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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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우스, Unifying 수신기, 건전지, 그리고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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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손잡이용 마우스이다.

크기도 큰 편이라 손이 큰 내게 잘 맞다.

그리고 무게감도 있다.

로지텍 로고가 땋하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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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면에는 전원스위치와 센서가 있다.

그리고 건전지와 Unifying 수신기를 넣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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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에는 앞으로 가기, 뒤로 가기 버튼, 현재 실행중인 프로그램 보기 버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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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에는 아무런 버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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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전지를 넣기 위해 밑면을 열었다.

건전지를 넣을 수 있고, Unifying 수신기도 같이 넣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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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지를 넣고 밑면 두껑을 닫았다.

 

컴퓨터에 Unifying 수신기를 꽂으니 초록색불이 들어오면서 마우스가 작동된다.

 

m705마우스는 6버튼 마우스이다.

그리고 휠 스크롤은 2가지 방식이다.

휠 밑에 보이는 버튼을 누를 때마다 휠이 걸리는 것(?)과 걸리지 않는 것(?)이 반복된다.

걸리지 않는 것은 초고속 스크롤이다.

개인적으로는 걸리는 스타일을 좋아해서 그걸로 셋팅해서 사용한다.

배터리는 최장 3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스크롤이 안되서 혹시나 하고 A/S를 보냈는데 새 제품으로 마우스를 받게 되니 기분좋다.

새 제품을 사용한다는 것은 설레는 일이기 때문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교환받은 제품의 보증기간은 원래 남은 보증 기간과 30일 중 긴쪽이 해당된다.

나의 경우는 10월까지 였으니 아마도 10월까지만 보증이 될 것이다.

9월까지였다면 새 제품을 받고 30일이 됐겠지.

새 제품을 받으면 다시 3년이 되면 좋겠다만…

 

암튼 로지텍 A/S 참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