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OY 앰프 DIY

최근에 음악에 대한 취미를 키우고 있다.

그 계기가 된 것이 ‘살롱 드 오수경’이라는 밴드의 음악을 들으면서인데…

‘살롱 드 오수경’은 오수경이라는 피아니스트를 주축으로한 밴드인데…

밴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 검색해보시길…

 

암튼 음악 듣기를 취미로 하려고 하다보니 여러가지 필요한 것들이 눈에 보인다.

소리좋은 헤드폰도 있어야 하고(집도 좁고 아이들 때문에 스피커로는 음악을 듣지 못한다.) 앰프도 필요하고 DAC도 필요하고…

헤드폰은 일단 집에 있는 것을 사용하기로 결정했고 앰프나 DAC를 구해야하는데…

예전부터 ‘앰프를 DIY해서 사용해야지’ 하는 생각을 했다가 막상 만들지는 못했었는데…이참에 한번 만들자 싶어 인터넷으로 부품을 주문해서 만들었다.

일단은 가장 간단한 앰프인 cmoy부터 만들자 싶었고 헤드폰엠프라는 사이트에서 회로도와 부품에 대한 정보를 찾아서 만들었다.

아주 어릴 때 라디오키트를 납땜해서 만든 것 외에는 납땜을 해본 적도 없고 저항이나  콘덴서 같은 것을 전혀 모르니 부품을 주문하는 것도 쉽지가 않았다.

총 제작시간은 부품 주문까지 해서 1주일은 걸렸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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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레오잭도 꽂고 저항이나 콘덴서 등을 다 연결한 후 완성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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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만든거라 부품을 가지런하게 꽂지 못했다.

처음이니까…;;;

다음에는 IC 소케을 꽂고 부품을 꽂아서 만들어 보련다.

LED도 꽂았는데…잘못 연결했는지 불빛이 안나온다. ㅋ

그래도 별문제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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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25년만에 하는 납땜이라 그런지 완전 허접하다.

자주 하다보면 깔끔하게 하게 되겠지.

 

9V 배터리 전원을 연결해서 음악을 들어보니 소리가 잘 나오기는 한다.

퍽노이즈나 화이트노이즈가 생기기도 하지만…

음악이 재생되는 동안에는 괜찮다.

 

이제 케이스를 만들고 전원 스위치도 연결하고 볼륨도 연결하면 된다.

포터블이 되지는 못하겠지만 집에서 들으면 뭐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다음에는 CHA47을 만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