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14.1인치 노트북을 분해한 후 ODD는 외장ODD를 만들었고
패널은 떼놓고서 보관하고 있었다.
남들이 다하는 14.1인치 노트북 모니터를 이용해 외장 모니터를 만들고자 해서 보관하고 있었는데…
ebay.com에서 패널에 맞는 보드를 주문했고 우편으로 받았다.
패널의 모델는 B14EW04제품인데 한국에서는 패널에 맞는 보드를 구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ebay.com을 검색해서 패널에 맞는 보드를 구입했다.
보드세트에 27달러이고 무료배송이다.
3월 18일에 주문했는데 3월 30일 정도에 도착했다.
엄청 빨리 도착해서 놀랬다.
지금까지 ebay나 aliexpress에서 받은 물건들은 전부 비닐팩에 담겨져 있었는데…
이번에는 박스에 포장된 물품을 받았다.
박스안에는 비닐팩안에 뽁뽁이로 쌓여져 있었다.
구성은 그냥 보드셋트이다.
판매자가 케이블을 연결한 상태로 보내줬기 때문에 그냥 패널에 꽂아서 사용하기만 하면 된다.
인버터
OSD 보드
AD보드
메인보드의 전면에는 VGA케이블 커넥터와 전원 커넥터가 있다.
HDMI케이블을 연결하는 제품도 있는데 딱히 필요없을 듯해서 VGA만 되는 보드로 주문했다.
왼편의 노트북은 2006년에 샀는데 하드디스크를 ide용 SSD로 교체한 후 지금도 사용 중이다.
어찌됐든 패널에 보드를 연결한 후 왼쪽의 노트북의 화면을 패널에서도 보이게 하려고 한다.
먼저 보드와 패널을 케이블을 연결해준다.
패널의 백라이트 케이블을 인버터에 꽂는다.
VGA케이블을 노트북과 패널에 꽂아 연결한다.
짜잔~
노트북을 켜니 오른쪽 패널에서도 화면이 잘 나온다.
다행이 패널은 고장나지 않고 괜찮은 것 같다.
다만 오래된 노트북에서 분리한 패널이라 그런지 화면이 누르스름하긴 하지만 당분간 사용하기에는 문제 없을 듯하다.
패널 모니터는 케이스를 만들어 씌운 후 리눅스에 연결해서 사용하려고 한다.
이제 외장모니터를 위한 케이스를 제작해야겠다.